상대방의 장기짝이 나의 행마하는 위
치에 놓여 있을 경우 잡아 먹
고 싶으면 잡아 먹는다. 將을
먼저 잡는 쪽이 승리하고,
서로 이길 수 없으면 비긴다.
그리고 將과 將이 서로 맞선
상황에서 將으로 將을 부르는
것은 비기자고 청하는 것이다.
이것이 장기놀이의 대략적인내용인데,
얼마나 권도(權道)와 정도(正道)를
발휘해서두느냐는 대국자에게 달려
있다고 하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