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령군 신숙주와
영의정 한명회ㆍ좌의정 심회ㆍ
능성군 구치관ㆍ연성군ㆍ박원형ㆍ
호조 판서 노사신과 승지 등이
입시(入侍)하여 술자리를 베
풀고, 내구마(內廐馬) 3필을
내어 신숙주 등으로 하여금
무리를 나누어 장기[將棋]를
두게 하여 내기하는데 붙였는데